아욱키우기 8일째 -- 본잎이 나기 시작한 아욱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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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을 씨뿌린지도 8일째 되는 날이네요~. 임신을 하게 되면서 작물들에 대한 많은 욕심들을 버리게 되어서.. 어느 정도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쉽고 병충해가 적은 작물로만 키우자!! 라고 다짐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아욱입니다. 아욱키우기는 작년에 포스팅한 내용을 잘 살펴보셔도 벌레하고는 담쌓고 사는 작물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8월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8월초에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라는 담당쌤의 말씀에 아욱키우기를 조금 미루고 있었는데.. 8월 23일 파종을 하게 되면서 작은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그럼 아욱키우기 8일째 되는 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베란다로 가볼까요?

 

 

 

작은 정사각 스티로폼 2개에서 키우고 있는 아욱. 정말 씨뿌린대로 다 발아를 하여 옹기종기 서로 의지하여 잘 자라주고 있는 모습이에요~!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아욱의 새싹을 보고 있자면 마치 우리 아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맘이 푸근해진답니다.^^ 우리 아가도 이렇게 작은 씨앗에서 어엿하게 제 뱃속에서 커가고 있는데 아욱 새싹이 마치 우리 아가의 손과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ㅎㅎㅎ 작은 새싹... 다른 작물들하고는 다른 떡잎.

 

 

 

벌써 본잎이 나기 시작한 아욱들도 있더라구요~! 사진을 찍으려니까 새싹에 가려서 잘 안보이길래 손가락으로 살~짝 벌려서 아욱의 본잎을 찍어 봤답니다. 아욱의 본잎을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작은 아욱 본잎은 잘 못보셨을 꺼에요^^ㅎㅎㅎ 본잎이 조금 더 나면 솎아줘야 겠어요. 너무 옹기종기 모이면 아욱도 잘 크지 않을꺼에요~. 솎은 아욱은 친정집에 가져다 드리구요.^^

 

 

 

이렇게 옆에서 보면 아욱의 크기를 실감할 수가 있는데요. 이제 제법 키도 잘 자라고 본잎도 나고.. 종종 웃거름을 얹어주는 일만 남았어요~.

 

 

 

산모가 읽어야 할 육아대백과를 보면 태교에 대한 내용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여러가지 태교에 대한 내용들 중에 시각적인 태교에 대해서 자세하게 읽어보니.. 집안에 초록이들을 키우는 것이 시각적인 태교에 좋다고 나오더라구요! 싱그런 초록색들을 보면 엄마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서 뱃속에 있는 아기도 편안해진다고 적혀 있었어요.^^ 제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태교중에 하나가 바로 초록이들..작물들을 키우는 것인데 이렇게 태교에도 좋다는 얘기를 들으니 기뻤답니다. 앞으로 초록이들을 더 자주 볼 수 있도록 애지중지 잘 가꿔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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