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마당 텃밭에 배추를 키우면서 배추 모종을 심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곤 하는데요~. 이번해에도 어김없이 배추모종을 심었더랬죠^^ 정확히 9월 2일에 배추모종을 마당 텃밭에 정식을 하고 심었습니다. 그 과정은 여기 >>> 마당텃밭 김장배추 정식하는 날 에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배추키우기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배추에 대한 공부를 하시고 저마다 키우시는 노하우가 있으실 텐데요. 저 또한 매해 배추를 키우면서 배추의 속이 어떻게 하면 꽉 차게 되는지에 대해서 연구하고 연구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아래는 넓은 화분에 배추 2포기를 심은 모습입니다. 위에 링크를 따라가 보시면 아래의 배추가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하실 수 있겠죠?^o^ 이제 제법 배추의 본잎이 넓어지기 시작하면서 잎의 모양새가 김장배추가 되어 가려고 하고 있네요!
아래의 사진은 스티로폼 하나에 심은 배추모종들. 이렇게 키우는 배추가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크더라구요^^ 사실 올해는 제가 키울 수 없는 입장이어서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배추모종을 볼 수가 없고 이렇게 친정집 마당에서만 배추모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인 저는 다량의 작물을 키울 수 없는 입장이여서...^^;; 이렇게 엄마가 키우는 배추만 보고 있을뿐~. 그리고 제가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라 엄마도 올해는 배추모종을 많이 키울 수 없어서 딱 12포기의 배추모종만 사왔습니다.ㅎ
마당 텃밭 작은 스티로폼 안에서 키우는 배추모종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크기의 사진. 이렇게 제 손바닥을 능가하는 크기가 되어 가려고 하고 있네요^^ㅎㅎㅎ 제 손이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일주일만에 이렇게 자라다니...^^ 오늘 올리는 포스팅의 배추사진은 9월 9일에 찍어둔 사진입니다. 배추모종을 정식한지 일주일이 지난 후의 사진이기 때문에 오늘 배추모종은 더욱 더 자라있겠죠?^^
화분속 배추도 이만큼이나 자랐네요~^-^ 참 기특한 배추...
배추모종 3총사처럼 찍어봤습니다. 어찌나 그 자태가 이쁘고 곱던지...^^ 사실 배추키우기는 물을 좋아하는 배추의 특성상 물을 많이 줘야 하는지라.. 엄마가 혼자서 물을 주시기가 정말 힘이 드실꺼에요. 그래서 제가 올해는 조금 미안한 맘이 들기도 하고 제 욕심인거 같기도 하고..그러네요. 올해는 엄마가 제가 몸이 이렇게 되서 안키우실 생각이셨나봐요. 제가 우겨서 조금이라도 심어보자고 한것이라..사실은 미안한 맘이 없지않아 있다는..ㅡ..ㅡ
그래도 마당 텃밭에서 키우는 배추모종들이 정말 잘 커준다면 이렇게 쑥쑥 커가는 배추를 볼때마다 얼마나 흐믓하게 미소를 지을까요?^^ 뱃속에 있는 우리 아가도 배추의 성장과정을 하나 하나 보면서 클테니 아가의 태교에도 좋을꺼 같습니다. 얼마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임산부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중에 하나가 바로 초록색의 색상을 많이 접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를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이렇게 싱싱한 배추를 보면서 우리 아가에게도 좋은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