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아내 생일 선물 -- 꽃다발과 케이크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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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화요일은 저의 35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임신중에 맞는 생일인지라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퇴근하던 오빠의 손에 들린 케이크와 꽃다발...! 다른 아내들은 생일 선물로 꽃을 선물하면 그렇게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꽃을 선물받아보는 것이 소원인 사람^^ㅎ 꽃다발 선물을 자주해주진 않았지만 그래도 생일날만 오빠에게 받을 수 있는 것이 꽃다발이었는데.. 이번엔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요렇게 깜짝 선물을 해주었지 뭐에요! 생일 선물같은 거.. 그렇게 특별할꺼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받고나면 기분이 업되는 효과가 있지요ㅎㅎㅎ 파리바게트에서 사온 작은 생일 케이크와 동네 꽃집에서 막 포장해온 꽃다발까지.. 바쁜 오빠가 이 정도까지 해준것이 마냥 기특하고 고맙네요^o^

 

 

 

생일 전날 사온 꽃다발과 케이크 생일 선물... 자정이 되면 촛불을 키기 위해서 미리 준비했다고 하네요~^^ 국화로 둘러쌓인 장미가 싱그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빠의 정성이 가득 담긴 꽃다발까지.. 요새 임신중이라 이것 저것 검사도 많이 받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요걸로 안구정화도 하고 기분도 업되구..! 여튼 임신중 아내 생일 선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꽃다발과 케이크를 추천해 드려요~~^^ 의외로 꽃을 좋아하는 아내들도 많이 있답니다.ㅎㅎㅎ

 

 

 

자정이 되고 촛불을 끄고 한 조각만 맛보고 그대로 냉장고 안으로..커피를 못먹고 있는 저를 위해 모카케이크를 사온 오빠가 정말 고맙더라구요! 케이크 위에는 마카롱의 한 쪽면을 따로 떼어서 장식한 모양이에요. 마카롱까지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한 생일 선물..

 

 

 

요리조리 사진을 여러방 찍어서 증거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ㅎㅎㅎ 오빠가 임신했을때 요렇게 생일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이죠~. 국화꽃이 이렇게나 이쁘고 향기가 좋은지 그날 알았어요. 장미야.. 뭐 이쁜거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국화꽃이 이렇게 색이 곱고 향이 진한지 35번째 생일이 되서야 알았지 뭡니까^^ㅋ

 

 

 

이렇게 임신중에 받은 저의 생일 선물인 꽃다발..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번에 새로운 것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결과가 좋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시도는 해봤지요~!

 

 

 

요렇게 국화꽃, 장미를 분리하여 잘 다듬은 다음에 흙에 심어 보기로 말이죠~. 뿌리가 잘 내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장미는 꽃다발로 받은 꽃을 흙에 심어도 잘 자란다고 하니... 한 번 기대를 걸어 보는 거죠^^ 국화는 잘 자랄지..의문이지만 어차피 꽃병에 꽃을 꽂아 두어도 몇 일밖에 못 볼꺼 같아서 그냥 흙에다가 심어보자고 생각했죠^-^

 

 

 

근대와 아욱이 있던 자리를 비우고 이렇게 화분과 스티로폼에 각각 꽃을 분리하여 흙에 심어봤습니다. 이 과정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이 꽃이 뿌리를 잘 내리고 잘 살면 앞으로 꽃다발로 받은 꽃들을 그냥 버리지 말고 이렇게 흙에다가 심어봐야 겠어요^^ 그리고 오빠에게 다음번 생일 선물로는 꽃다발이 아닌 화분에 담긴 꽃으로 사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럼 바로 흙에다가 심을 수가 있으니까요^o^

 

 

 

 

임신중에 받은 서프라이즈한 생일 선물... 기대안하고 받은 선물이라 감동이 배가 되었는데요~!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분들... 꽃다발과 케이크를 손에 들고 집에 들어가면 아내분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껍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서 배가 불러오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는 임산부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건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봉투와 함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도 같이 건내 준다면 더욱 좋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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