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홍룡사 절 -- 겨울의 시작을 가족과 함께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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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에 감기가 나아서 엄마와 오빠 그리고 뱃속에 있는 우리 아가 이렇게 넷이서 양산에 홍룡사 절에 다녀왔습니다. 일년만에 가보는 절인지라 들뜬 마음으로 가까운 양산 홍룡사 절에 다녀왔는데요~. 이 날은 날씨도 포근하고 너무 따뜻해서 땀이 날 정도의 날씨였죠^^ 지금은 매서운 추위에 밖을 잘 못나가고 있지만 정말 오랫만에.. 아니 우리 아기를 가지고서 차를 타고 부산을 벗어낫 것은 처음이었죠^^ㅎㅎㅎ 그만큼 조심하고 또 조심하느냐.. 감기에 걸릴까봐... 고생한지 벌써 8달.. 이제 우리 아가 얼굴 볼 날이 얼마 안남았네요~!

 

 

 

그런데 이 사진의 뒷이야기가 있었으니.. 절에 놀러오신 분들중 한 분이 자진해서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도 안했지만 정말 친절하게 찍어 주시고 따님이 정말 이쁘다고 온갖 칭찬은 다 해놓고.. 한다는 말이 교회다니라고 전도를 하지 뭐에요..ㅡ..ㅡ 이건 뭐 아무리 세상이 어찌되었다고 하더라도 절에 와서 교회다니라고 전도를 하는 분을 뵈니.. 참 어이가 없더라는~ㅋㅋㅋㅋㅋㅋㅋ

 

 

 

양산 홍룡사를 찾는 첫 번째 이유!!! 절안에 폭포가 있습니다. 홍룡산 법당 바로 앞에 폭포가 있는데 이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 이 날은 무지개도 떴는데요~. 뱃속에 있는 우리 아가에게 보여주는 첫 번째 무지개였어요. 이쁜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고 엄마 뱃속에서 무럭 무럭 자랐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o^

 

 

 

폭포의 물줄기를 따라서 이렇게 물이 흐르고 있고 그 끝에는 다리도 보이는.. 이 곳이 지상낙원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진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은 한적한 절입니다. 전 이런 곳이 좋아요. 정말 절같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홍룡사 절에 갔다가 양산 통도사 절에 들렀는데 사람들로 북적 북적...ㅡ..ㅡ 역시 유명하고 큰 절은 신도들이 많기도 하고 관광도 많이 와서 정말 사람에 치인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폭포수 아래에 이렇게 인자하신 부처님도 같이 계십니다. 이 곳에서는 아픈 분들을 위해서 절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병을 낳게 해주시는 부처님같아요^^

 

 

 

아직 가을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단풍잎... 임신을 해서 멀리 못가는지라 단풍구경은 꿈도 못꿨는데.. 이렇게 아름답고 고즈넉한 절에 와서 단풍구경을 하게 될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하늘과 맞닿아 있는 단풍잎을 보니.. 아기손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고사리같은 조그마한 우리 아기손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오래된듯한 기와장들.. 기와집을 지으신 우리 선조분들의 지혜와 기술이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며 아름다운 홍룡사 절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무교이기 때문에 아무도 믿지 않고 살아왔었는데 엄마가 절에 다니시면서 자연스레 절에 대한 호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이렇게 아름다운 절에 와서 간만에 힐링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한 시간이었지요~. 어찌나 아름답고 청량한 하늘을 봤는지.. 몇 일이 지난 후인 지금도 홍룡사 절이 눈앞에 아른 거릴 정도로 생생합니다. 엄마와 이렇게 집밖으로 나온 것도 오랫만이지만 .. 아니 거의 처음인듯..^^;; 결혼을 하고 아기를 가지고서야 이렇게 효도를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런 맘이 들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엄마, 오빠, 나, 우리 아기.. 이렇게 넷이서 바람을 쐬고 왔다는 것이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어요~.

 

 

 

 

홍룡사 절을 나와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근처에 있는 통도사에 들렀습니다. 여기서는 절을 했지요~. 엄마와 함께.. 저는 절하는 법을 잘 몰라서 엄마가 절하는 것을 곁눈질로 보고 따라 했습니다.ㅎㅎㅎ 역시 어설픈 저 자세...ㅋ 무엇을 빌었을까요? 당연...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 건강하고 지혜롭게 태어나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빌었습니다.^-^

 

 

 

 

 

이렇게 뱃속에 아기를 가지고 처음으로 외출을 하여 정말 피곤한 하루를 보낸 하루였습니다... 보는 것은 좋았지만 역시나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그런가 몰라도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내 졸다고 집에 와서 바로 뻗어 버렸다는 일화가..ㅎ 아무래도 임산부는 차를 타고 멀리 가는 것은 무리인듯해요. 부산에서 양산까지 그리 멀지는 않은 거리지만 그래도 아기가 힘들어 하니까 저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 낳을때까지 집근처에서 열심히 운동만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제대로 된 힐링 여행을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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