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2주차 -- 태아 초음파검사 임당 이후 결과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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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바로 임신 32주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흘러서 임신한지.. 8개월차!!! 오빠와 얘기를 했지만서도..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어제는 우리 애기 임신한지 8개월이 되는 동시에 저와 오빠의 결혼기념일. 임신 32주도 중요하지만 일년 전 바로 그 날이 결혼식을 치루던 날이었기에 맛있는 음식을 해줘야 했는데 그러질 못하고 집에서 잡채만 해줬네요..^^;

 

임신 32주가 되면서 제 몸에서 달라지고 있는 것들은 바로 앉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앉아 있으면 숨도 차고 배가 눌려서 굉장히 힘드네요.. 다른 사람들의 임신 32주 증상을 들어보면 다들 똑같은 증상을 보이니.. 뭐.. 이건 저만 특별하다고 볼 수없는 것이고ㅎ 차라리 임신 32주보다는 그 전의 몸이 훨씬 더 가뿐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저번주 토요일에 다녀온 산부인과의 태아 초음파검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지금 뱃속에 있는 아기는 저번주 토요일 기준으로 31주 5일째 되는 날. 거의 임신 32주라고 봐야겠죠? 머리 크기는 8.35cm 로 33주 4일크기이고 허벅지 길이는 5.04cm 로 31주 길이.. 그리고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배둘레 크기인데요~. 배둘레 크기를 재어 보시던 의사쌤말이 30.27cm 로 24주 2일의 태아 배둘레라고 하더라구요. 총합쳐서 몸무게는 2162g. 거의 32주에 접어드는 우리 애기가 2.1kg라고 하니.. 완전 깜놀!!!! 폭풍검색으로 32주차의 태아 몸무게를 검색해 봤는데 조금 크다는 경향이 우세하더라구요.

 

문제는 우리 애기가 거의 32주인 우리 애기 저번주 토요일에 초음파검사를 받으러 갔을 때, 담당쌤께서 휴진이시라 다른 의사쌤에게 검사를 받았었는데 왠지 초음파검사도 대충 봐주시는 거 같고 잘못잰 거 같기도 하고.. 그냥 이렇게 저 자신을 위로해 봅니다 ㅡ..ㅡ 맘이 안좋아요..!

 

 

 

여태껏 담당쌤은 초음파검사할 때 우리 애기 얼굴도 자세히 봐주시고 천천히.. 오래 봐주셨는데 이번에 갔을때 의사쌤은 1분정도 밖에 안봐주시고.. 그리고 여러가지 물어볼 말이 있는데 대충 얼렁뚱땅 넘어가시니.. 임신 32주차에 생각을 해보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항상 우리 애기 심장소리를 듣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심장소리도 듣지 못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꼬물 꼬물 잘 놀고 하품도 하고 뭔가 먹는 듯한 모습으로 입술을 움직이는걸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아기가 배둘레가 커서 더욱 먹는 것에 있어서 제한이 있지만 그래도 뱃속에 있는 아기를 위해서 몇 달만 참으면서 지켜봐야 할꺼 같아요~. 우리 애기를 위해서 절대로 단것, 짠것은 피해야 하거든요~!

 

 

 

조금은 걱정이 많았던 임신 32주차의 태아 초음파검사였습니다. 2주후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그 때는 배둘레가 주수에 딱 맞았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지금 임신 32주의 우리 애기는 아직도 폭풍 발길질을 하고 있는데 어제부터 앉거나 서있으면 배가 너무 묵직하고 당겨서 힘드네요. 한주 한주가 다른가 봐요..! 2주후에는 임산부 당뇨 재검사 이후로 어떻게 됐는지 피검사를 한다는 거 같아요. 결과가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램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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