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0일째 -- 다양한 표정의 도언이의 코딱지와의 전쟁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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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울 도언이의 표정이 심상치 않더라구요. 날도 너무 건조해서 아무리 가습기를 틀어놔도 습도가 40%를 넘어가지 않아서 걱정 걱정.. 빨래를 거실에다가 쭈욱~걸어 놓고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했지요. 그래도 건조한 날씨는 이겨낼 방도가 없었다는... 도언이의 코속에 코딱지가 많아서 파주려고 하면 자지러지게 울어버리는 바람에.. 완전 좌절모드..ㅡ..ㅡ; 멘붕이 온다는 오빠말이 틀리지 않았어요. 

 

오늘도 도언이는 엄마의 품속에서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요렇게.. 자고 있지요^^ 사실 눈을 실눈을 뜨고 있어서 자지 않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아가들은 자면서도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더라구요!

 

 

 

자면서도 이렇게 살인미소를 한 번씩 날려주는 센스쟁이 도언~!!! 이러니..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단다..이 어미는^-^ 

 

 

 

요자세가 편한지 요렇게 앞으로 나란히를 하고서 얌전하게 잠을 자고 있지요. 이제 등센서가 달린 도언이는 바닥에 내려만 놓으면 앵~하고 울어버리는 통에 거의 하루종일 품속에서 재우는 수 밖에 없어요.. 그덕에 친정엄마의 팔이 나가 떨어질 지경...^^; 저도 어제 오랫만에 청소를 하는 바람에 허리에 무리가 갔는지 도언이를 안는데.. 허리가 아파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못 안아줬어요.. 미안해 도언아... 내일은 더 많이 안아줄께^^

 

 

 

절대로 우는 모습이 아님..! 그냥 단순하게 하품하는 모습을 포착하여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우는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도언이네요^^ㅎㅎㅎ 정말 이 사진을 보고 오빠와 어찌나 웃었는지.. 정말 우리 도언이는 표정이 풍부하고 다양해서 셔터를 연신 찍어대야 하거든요. 하품할때는 콧구멍이 나비넥타이가 되는 도언이~ㅎㅎㅎ이런 너의 모습 하나 하나가.. 엄마는 사랑스럽단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도언이도 쭈쭈를 먹고 나서 기분이 좋은지 방긋 웃고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베스트 포토사진을 찍었지요^^ㅎㅎㅎ 쭈쭈를 더 먹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혀. 아고.. 이렇게 이쁠수가^-^ 요러고 저를 쳐다보면 쭈쭈를 안 줄수가 없어요!

 

 

 

아고.. 갓 태어났을때의 도언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제법 통통한 울 도언이...! 이제 볼살이 터질라고 하는구나..ㅎ 오늘 사진을 잘 보시면 도언이 오른쪽 볼따구에 상처가 하나 보이실 꺼에요. 어제 새벽에 자다가 손이 나와서 자기 손으로 얼굴을 긁었더라구요. 제가 새벽에 정신이 없어서 신경을 못썼더니.. 이렇게 얼굴에 상처가.. 정말 아이들은 한 눈을 팔 수가 없어요.. 옷을 다 빨고 없어서 도언이에게 이제는 딱 맞는 배냇저고리를 입혔더니 이렇게 손이 나와서 자기 얼굴을 긁는 사태가 발생! 또 소심한 이 엄마는 걱정이 되어서 맘스홀릭에 폭풍검색을 해보고.. 그 결과 자기 손으로 상처가 난 것은 다행스럽게도 흉터가 남지 않는다고 하여 또 한 번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그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5kg대를 육박하는 몸무게의 소유자인 도언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많은데 못난 엄마의 저질 체력으로 인해..ㅋ 속도가 붙질 않네요^^; 초점북을 다 완성하지 못했는데 3개월까지는 아기들이 흑백만 구분할 수 있다고 하니 얼릉 흑백 초점북을 완성해서 보여줘야 겠어요. 내일은 열심히 바느질을 .. 청소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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