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9일째 -- BCG 접종후 고름, 고열과 싸우고 있는 아들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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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초보엄마를 만나서 힘들어 하는 울 아들..^^ 몇 일전부터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고열이 진행이 되면서 태열끼가 조금 더 심해지고 컨디션도 안좋았는데 그 이유를 목욕을 하면서 알았습니다! 전 정말 엄마 자격도 없다는..ㅡ..ㅡ 아기가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고 아무 이유없이 운다고 뭐라고만 했는데.. 이제서야 생각해 보니 왜 아픈지.. 왜 그렇게 울었는지를 알게 됐네요^^; 

 

조리원에서 2주동안 있고 집으로 오는 날 BCG 접종을 하고 왔는데 거기서 한 달 후쯤 고름이 차면서 딱지가 앉을 꺼라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런데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몹쓸 머리..ㅎ 매일 목욕을 시키면서 아기가 울까봐 빨리 빨리 하느냐... 몸 구석 구석을 볼 여유가 없었다는 변명과 함께 아기의 팔에 고름이 차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어요. 

 

 

 

BCG 접종을 하고 나서 한 달 후쯤에 고름이 차고 그 부위가 패이면서 딱지가 앉는다고 병원 간호사분이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울 아들 팔을 보고서는 이제야 생각이 나더라구요. 목욕을 시키는데 BCG 접종을 한 부위의 고름이 솟아 오르면서 터지는데.. 말을 못해서 그렇지 얼마나 아팠을까요?... 전 목욕을 시키면서도 어찌 그리도 눈치를 못챘는지. 참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고름을 짜서는 안되고 그냥 그렇게 스스로 터질때까지 놔두면 된다고 하셨는데 목욕을 할 때에도 물이 닿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문지르거나 비비면 안된다고 하셔서 그냥 목욕하면서 물을 조금만 끼엊는 정도?의 간단한 목욕을 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염증이 있으면 체온이 올라가기 마련인데.. 그래서 그런가 도언이의 기초 체온이 왜 올라갔었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는..오빠도 그제서야 안심을 하고 저도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o^ 조금씩 그 부위가 괜찮아 지면서 울 아들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어요. 제가 만든 흑백초점북을 보면서 좋아하는 사진^^ㅎㅎㅎ

 

 

 

이제는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면 볼살이 통통~~하니 아주 귀여워요^^ㅋ 눈은 어찌도 저리 치켜뜨고 있는 것인지ㅎㅎㅎ 흑백 초점북은 사실 버튼홀 스티치로 꿰매줘야 하지만 하루가 너무나도 짧은 이 초보엄마는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아서 그냥 딱풀로ㅎ 임시로 붙여 두고 도언이가 보고 놀 수 있도록 해줬지요^^ㅎ 3개월만 흑백을 보기 때문에 나중에 컬러 초점북을 제대로 만들어 줄 생각^-^

 

 

 

요새는 컨디션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지 눈을 마주치고 웃기 시작했네요. 어제부터 도언이의 이름을 불러 주면 배시시.. 하고 함박 웃음을 선사하는 기특한 우리 아들.^^ 어쩜 자는 모습까지도 이리 이쁜지.... 내새끼라 그런지 몰라도 정말 똥을 싸도 이쁜거 있죠?^^ 응가 얘기가 나와서 생각이 나는 일이 있는데 몇 일전에 응가를 목 아래 부분까지 싸신 울 슈퍼갑께서 어제도 등에 응가를 묻히시고 배시시 웃었다는..ㅎㅎㅎ

 

 

 

 

이제 생후 49일째인데 내일이면 50일이어서 50일 기념촬영을 하러 가요~. 꼬물꼬물한게 벌써 50일 사진을 찍는다니... 제가 만삭사진을 찍은 곳에서 무료로 50일 사진을 찍어 주시는데 미리 50일 사진 앨범을 보고 사진의 컨셉을 봤는데 정말 귀여운 거 있죠~!^^ 울 도언이도 50일 사진촬영 잘 하고 오겠습니다. 후기는 따로 포스팅해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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