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일의 기적 -- 피셔프라이스 해마 인형과 수면교육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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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도언이가 태어난지 벌써 두 달째.. 드뎌 조금씩 저에게도 기적이 오고 있는듯 합니다.^^ㅎㅎㅎ 바로 수면과 관련된 이야기인데.. 신생아시절...아직도 신생아이지만ㅋ 도언이가 태어나고서부터 지금까지 낮잠이나 새벽이나.. 잠을 잘 못자구 길면 2~3시간 간격으로 짧으면 30분 간격으로 쭈쭈를 찾고 깨어나서 울고.. 이러한 생활이 반복이 되었는데 도언이가 태어난지 61일이 되던 그 때부터 낮에 낮잠도 2시간씩 자고 그 날 밤에도 새벽에 한 번 밖에 깨지 않았다는 사실!!! 실로 저에게도 이러한 날이 오다니... 감격에 감격을^^;; 밤중 수유는 들쑥 날쑥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편이었어요.

 

 

 

이렇게 낮에 잠을 자고 일어나서도 울지 않고 혼자서 방긋웃으면서 잘 놀고 있지 뭐에요^^ㅎ 아무래도 속싸개를 벗겨주고 나서부터 잘자기 시작하는데.. 신생아는 자신의 손에 놀라서 잠을 깬다고 들어서 태어나서부터 줄곧 속싸개를 꽁꽁..낮에도 손을 넣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했었는데.. 특히 밤에 잠을 잘때는 손을 반드시 넣어주고...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긁기도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얼굴이 완전 난장판이 될꺼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도언이가 생후 61일 되던날 .. 그 날도 어김없이 쭈쭈를 먹고 기저귀를 갈려고 눕혀 놓고 기저귀를 갈아 주고 있는데 기저귀를 가는 동안 잠이 들어 버린거에요. 그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속싸개도 하지 않고 그냥 윗옷만 입히고 기저귀만 찬 채 이불을 덮어 줬는데 그 때부터 내리 2시간을 자지 뭐에요..ㅎ 정말 시원한 자세로.. 두 손의 자유를 만끽하면서 만세를 부르면서 자는데 진작에 속싸개를 풀어줄껄...그랬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이다...ㅋ

 

▶ 낮잠자고 혼자서 일어나 놀고 있는 모습

 

 

그렇게 낮잠도 잘자고 밤에 수유텀도 조금 늘린 도언이는 요새 엄지손가락과 사랑중이지요..^^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정말 맛있게 열심히~빨아 먹고 있는 모습이에요. 옷을 자꾸 빨길래 소매를 조금 걷어 줬더니 이렇게 맛있게도 엄지손가락을 먹고 계시는 모습. 다시봐도 사랑스런 모습^o^

 

 

 

이런 도언이가 밤중에도 잘 자는 특별한 비밀!!! 바로 피셔프라이스 해마 인형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이게 무엇이냐...하면 밤에 아이들이 잘때 옆에 놔두고 해마의 배를 눌러 주면 불이 들어오면서 조용한 자장가가 나오는 그런 인형이에요. 밤에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안정감을 가지게 해준다고 엄마들 사이에서 제법 유명한 인형이더라구요! 저는 서울에 사는 친구가 알려줘서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해서 반신 반의하며 샀는데 효과가 무지 좋답니다. 조금만 더 수면교육을 시켜주면 인형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만 들어도 잠을 잘꺼 같아요^^ 왜 그.. 예전에 학교 다닐때 생물시간에 배웠던 '파블로프의 개' 처럼 말이에요. 종소리를 들려주면 침이 줄줄 흐르는 것처럼^^ㅎㅎㅎ 이제 두 달이 지난 도언이도 수면교육을 조금씩 해 줄 생각입니다. 제 맘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깜깜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잘 보이지 않는데 위에서 설명해 드린 해마인형에 대해서는 제가 다시 상세하게 포스팅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궁금해서 못참겠다 싶으신 분들은 네이버에서 해마인형을 검색해 보시면 그 후기들이 줄줄~나올꺼에요. 물론 모든 아기들이 피셔프라이스 해마인형덕을 보지는 못했겠지만 일단 도전은 해보시란 말씀!! 저도 계속 수면교육 중이지만 확실히 도언이가 해마 인형덕에 잠을 잘 자는 거 같아요. 그리고 시간이 약인 것처럼 밤에 잠을 잘 자지 않아서 고민이시라면 어느 정도 아기를 기다려 주심이 옳은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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