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2일째 육아일기 - 신생아 밤수끊기 진행중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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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세상에 태어난지 83일째가 된 도언이는 매일 매일 외할머니와 재밌게 노느냐 정신이 없지요..^^ 주중에만 오시는 엄마가 어찌나 고마운지.. 엄마가 아니었으면 저는 아마도 한숨도 못자고 도언이와 매일을 전쟁으로 치루고 있을꺼에요~! 이렇게 생후 82일이 된 도언이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바로 어제밤에 내리 5시간을 잔 것입니다.!!!! 오후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잔것이죠.ㅎㅎㅎ 뭐..하루만 그렇게 했을수도 있겠지만 오늘밤에도 어제처럼 내리 5시간을.. 아니 3시간만이라도 자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밤수를 끊기 위해서 여러가지로 노력을 해봤지만.. 이렇게 하루만에 갑자기 성공아닌 성공이 이루어 질줄이야..^^; 신생아 밤수끊기란 밤에 쭈쭈를 먹는 것을 끊는다는 말인데요. 도언이는 제가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안되던 것을 스스로가 밤수를 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오늘밤에도 밤수를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요새 외할머니와 사랑중인 도언이를 여러컷 찍어봤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거의 대부분이 외할머니와 안고 있는 사진들. 오늘은 외할머니와 도언이를 중심으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봤어요^^

 

 

 

외할머니의 팔을 베고 놀고 있다가 제가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깜짝~놀라서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도언이~. 두 손은 잠잘때만 손싸개를 해주고 있는 중이에요. 잠이 오기 시작하면 두 눈을 비비면서 눈을 찔러대서.. ㅡ..ㅡ 잘때만 손싸개를 해주고 있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보니까 머리숱이 별로 없어보인다는.. 그래서 외할머니는 도언이에게 모자를 사주기로 했죠!

 

 

 

바로 요.. 빨간색 모자를 말이죠^^ㅎㅎㅎ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포즈를 신기하게도 취하시는 도언군. 빨간모자가 맘에 들었나?? 좀 더 푹 뒤집어 씌어야 하는데 포즈를 잡는 모습을 찍기 위해서 대충.. 얼렁뚱땅 모자를 씌우고 사진을 찍었네요.ㅎ

 

 

 

그래~ 그렇게 활짝 웃는거야~~^o^ 요새 아주 이쁜 짓만 하는 도언이에요. 다만 저녁에 자기전에 잠투정만 줄인다면.. 엄마는 소원이 없겠구나...^^; 잠을 자기전에 목욕을 하고 쭈쭈를 먹고 자는 의식을 치루는데 그때부터 잠투정 대폭발!!!! 그리고 안방에서 저와 같이 잤었는데 이제 안방에서 안자려고 한다는...헉.... 오전내내 거실에서 먹고 자고 놀고 하다가 밤에 잠을 잘때만 안방에 들어가려고 하니 낯설어서 그런가.. 몇 일전부터 안방에만 들어가면 자지러지게 운답니다. 그래서 저랑 도언이는 밤에도 거실에서 잠을 자고 있지요..ㅎ

 

 

 

이제 100일이 다 되어 가고 있는데 100일 이전에 밤수를 끊었으면 하는 아주 작은 바램이...^^ 저에게도 100일의 기적이 올런지.. 아니면 100일의 기절이 올런지..ㅋ 어떤 선물을 엄마에게 안겨줄련지 기대만빵중^^ㅎ 뱃속 양수안에서 먹는 것도 알아서 척척 주고 편안하게 생활을 하고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와 모든 것이 낯설은 아기에게 엄마란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 아기는 냄새로 엄마를 기억한다고 해요. 엄마 몸속에서 100% 의 한 몸으로 살다가 낯선 세상에서 엄마의 냄새로 안정을 찾지요. 도언이도 엄마의 냄새를 기억하면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커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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