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친정집 텃밭에는 고추키우기가 빠질 수 없는데요~. 저도 작년까진 아파트 베란다 텃밭에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키우면서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는 아기가 태어나면서 베란다에 작물들을 마음대로 키울 수 없게됐습니다^^;;; 아기를 돌보느냐 텃밭 작물들을 보살필 시간이 줄어들었고 무엇보다 흙에서 나오는 벌레들 때문에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작물들은 어느 정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위의 사진이 바로 청양고추 모종인데요~. 청양고추 모종 3개에 1,000원 하더랍니다. 5개에 1,000 원 하는 곳도 있었는데 모종이 좋지 않아서 튼튼한 모종을 골라 사오셨다고 하네요^^ 정식하는 방법은 어제 상추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모종의 뿌리부분이 나있는 부분까지만 흙을 덮어 주시면 됩니다.
특히 모종을 심을 때에는 모종을 심을 구멍을 파고는 그 자리에 물을 가득 부어둔 다음 모종을 심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뿌리가 잘 내려서 모종이 튼튼하게 자라죠. 모종 심는 방법은 고추키우기뿐만 아니라 모든 모종을 똑같이 심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해서 총 3그루의 고추나무를 심게 되었는데요~. 너무 작게 심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예전 고추키우기 편의 사진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꺼에요~^^ㅎ 한 그루의 고추나무에서 얼마나 많은 청양고추들이 열리는지..! 엄마도 엄마지만 친정집에서는 아빠가 요리를 하시기 때문에 청양고추는 반드시 심거든요^^
하루하루 고추나무가 커가는 과정을 지켜본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모르시죠?^^ 비록 저는 아파트 베란다에 심지는 못하고 있지만 친정집에서 고추키우는 것을 언니가 사진으로 찍어 보내줘서 재밌게 보고 있네요~. 텃밭 가꾸시는 분들은 이제 고추키우기를 시작하실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