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47일째 -- 스튜디오 블룸에서 도언이 백일사진 후기 1탄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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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도언이가 태어난지 147일이 되는 날.. 저는 바로 전주 주말에 스튜디오 블룸에서 도언이의 백일 사진을 찍고 왔는데요~. 만삭사진, 도언이의 50일 사진에 이어서 스튜디오 블룸에서 이번에도 백일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백일이 훌쩍지나서 왠 백일사진이냐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특히 친정아빠가 백일이 지나고서 왜 찍냐고...! 아기가 백일은 지나야 고개도 어느 정도 가누고 엎드려서 고개를 들고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시기가 백일이 조금 지난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백일사진은 백일에 찍는 것이 아니라 100일이 조금 지나서 찍어야 이쁘게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스튜디오 블룸에서 찍은 울 아들의 백일 사진을 그냥 지나치고 가려니.. 무지 섭섭하기도 하고 육아에 정신없는 아줌씨가 육아일기도 한참이나 쓰지 않고 있어서 간만에 스튜디오 블룸에서 찍은 백일 사진들을 투척하고 가려구요^^ㅎㅎㅎ 그동안 사진발(?)이 조금 약했던 도언이가 이번에는 그 미모를 발휘하는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사진이 조금 많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함께 백일 사진을 보러 가실까요?^o^

 

 

 

아기들은 모두 천사라고 했나요? 저도 이 사진을 찍으면서 그 말의 뜻을 알게 됐어요. 어쩜 이리도 이쁘고 앙증맞은지.. 울 아들이라서 더 이뻐 보이는 거겠지만 그래도 나름 천사를 보고 온 기분입니다..^^ 단, 밤에 잠만 잘 자주는 천사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에요^^;;;

 

 

 

이렇게 웃으면서 찍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일. 처음보다는 나아졌지만 낯가림이 아직도 심한.. 도언이가 사진촬영하시는 이모님과 그 옆에서 도언이의 이쁜 사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삼촌을 낯설어해서 울지는 않을까..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방긋 웃어주는 센스를 발휘하여 무사히 백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찍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사진 한 장^^ㅋㅋㅋ 이 사진은 저 통에 처음에 들어갔을때 울려고 입을 오물 오물 거리는 사진을 찍은 거네요~. 울려고 인상을 썼다가 앞에서 웃겨 주면 다시 방긋. 이렇게 아기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으시는 분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찍어야 할꺼 같아요ㅎ 저는 절대로 못하는 일^^;

 

 

 

다시 미소를 찾아 가는 도언이~. 도언이의 시선을 잡아주는 것도 정말 힘들었는데 아기는 엄마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제가 가는 곳만 쳐다보기 일쑤!!! 그래서 그덕에 저는 카메라 뒤에서만 움직였다는 사실^^ㅎ

 

 

 

다시 통안에서 이렇게 환하게 웃는 도언이~. 저는 이렇게 정말 좋은 사진들이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왠만큼 울지만 않으면 다행이겠다... 싶었는데 정말 전문가는 전문가더라구요. 아기들이 사진찍을때 앞에서 웃겨주고 시선을 모아주고 사진까지 찍으니.. 아참!!! 그리고 이렇게 환하게 웃는데에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라바!!!! 라바 인형을 들고 앞에서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니까 도언이가 울다가도 눈이 번쩍. 소리에 민감하고 노란색을 좋아하는 도언이의 시선이 라바에 고정된 순간 웃음이 활짝~~^^ㅋ

 

 

 

 

이제 고개는 완전히 가눌 수 있는 도언이기 때문에 이렇게 방석 위에 누워서 고개를 번쩍 들고서 환하게 웃기까지.. 하.... 괜히 전날까지 고민하고 있었나봐요. 도언이가 이렇게 잘해줄지 몰랐는데~^^ 첫 번째로 찍은 이 사진의 컨셉에 입은 옷이 저는 너무나도 맘에 들더라구요. 스튜디오 블룸에서 입혀주시는 옷들은 전부 요렇게 귀요미 옷들. 옷장에 옷들이 한가득~~. 정말 이쁜 옷들이 많았습니다. 그나저나 어디 옷인지.. 한 번 알아봐야 겠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찍은 컨셉 사진. 누가 인형이고 누가 도언일까요??^^ㅎㅎㅎ 완전 맘에 든 사진들이에요. 저는 스튜디오 블룸 카페에서 미리 사진을 보고 갔었기 때문에 이 컨셉의 사진을 보고서 반드시 이 옷을 입혀서 사진을 찍어야겠다..라고 맘을 먹고 갔었거든요~. 아니라 다를까.. 울 도언이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컨셉의 옷. 곰돌이 모자.....ㅎ 너무 귀엽죠?^^ 

 

 

 

똑바로 앉아 있기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바로 앉아서 장시간동안 사진을 찍기란 어려운 일인데.. 그래도 이렇게 예쁜 사진들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다음 사진을 보시면 그 해답이 있습니다.ㅎ

 

 

 

바로 뒤에서 도언이의 옷을 잡고 계시는 분. 아마도 여기 직원분이신가??? 그런거 같아요~. 도언이의 옷을 잡고 아기 추울까봐 에어컨도 안켜고 더운데 뒤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옷을 잡고 계셨으니...ㅎㅎㅎ 제가 찍은 사진상에 발이 보이시죠? 바로 저 발이 똑바로 앉아서 찍은 사진의 비밀이었습니다.ㅋ

 

 

 

 

그렇다고 100% 웃으면서 찍은 건 아니라는..ㅋ 이렇게 울고 계신 사진들도 종종 있지요~. 이렇게 울다가도 라바 인형만 갔다가 대주면 방긋 방긋~!!! 라바 인형이 울 도언이의 백일 사진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실 저는 웃는 사진도 이쁘고 귀엽지만 이렇게 우는 사진은 더욱 귀엽더라구요. 내새끼... 울으면서 사진찍느냐고 집에 와서 잠만 잤다는..ㅋ

 

 

 

오늘 이렇게 스튜디오 블룸에서 찍은 백일 사진을 올려 봤는데요. 사진 컨셉이 4가지다 보니 너무 사진들이 많아서 나눠서 올릴 예정입니다. 다음 스튜디오 블룸에서 찍은 도언이의 백일 사진 후기 2탄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백일 사진을 찍고 나니 이제 남은 것은 돌사진. 벌써 울 도언이의 돌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눈깜짝할 사이에 아기들이 훌쩍~ 커버려서 이렇게 힘든 줄도 모르고 지나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130일 경부터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밤에 잘때마다 뒤집으려고 난리... 막상 뒤집고 나면 힘들다고 울고 불고... 정말 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그레이트 한입니다. 아는 분이 뒤집을 때가 행복한 줄 알라고 하셨는데.. 앞으로 기고 걷게 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시면서..ㅎ 그래도 울 도언이가 어서 기어다니고 걷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은 에미의 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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