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이유식 쇠고기 감자 미음 이유식 만들기 스타트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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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유식의 참맛을 알아 가고 있는 도언이맘입니다.^^ 도언이가 이유식을 시작한지 2주가 지나고 벌써 3주차가 되었는데요~. 처음에 초기 이유식을 시작할때는 10숟갈도 못 먹던 도언이가 이제 80ml~100ml를 먹고 있습니다. 초기 이유식을 먹는 양치고 많이 먹는 편에 속하는데 도언이도 처음부터 이렇게 잘 먹는건 아니었지요..어찌나 힘들게 이유식을 먹이고 사실 버리는 양이 더 많았기에 저도 나름 걱정이 많아서 의사쌤에게도 물어보고 그랬는데.. 이것 또한 시간이 약인 거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 초기 이유식을 잘 못 먹던 도언이에게 나름 이유가 있었던 것이 감기에 걸려서 도언이가 잘 못 먹었던 거 같아요. 이제 감기가 서서히 다 나아가고 있는데 거의 100ml 가까이를 먹고 있어서 이것이 진정 먹방인가.. 싶을 정도니까요~ㅎㅎㅎ

 

 

 

오늘은 초기 이유식을 시작하는 엄마들이 쇠고기를 먹이기 시작하면 하나씩 추가해서 이유식 식단을 짜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쇠고기 감자 미음 이유식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초기 이유식을 시작하실 때에는 쌀미음으로 시작해서 야채를 한가지씩 추가하고 고기를 먹인 다음 또 야채를 하나씩 추가하여 먹이면 됩니다. 과일은 마지막에 추가하여 먹이면 됩니다. 저는 오늘 쇠고기배미음을 만들어 줬는데 이 또한 잘 먹더라구요. 레시피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쇠고기 감자 미음 초기 이유식 레시피 나갈께요~^o^

 

 

쌀 15g, 쇠고기 10g, 감자 10g, 물 120ml 

(1끼 분량입니다. 저는 이것의 3배를 계량해서 3일치를 만들어서 먹이고 있어요!)

이때 미리 해두어야 할 일은 

쌀을 물에서 20분 정도 불리고 고기는 10분 정도 물에 담궈 두어 핏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제일 처음 해야 할 일은 정확한 계량입니다. 위의 레시피대로 처음 초기 이유식을 만드실 때에는 10배죽으로 건더기가 거의 없도록 만드셔야 아기가 잘 먹어요. 저도 처음에 되직하게 만들었다가 아기가 먹질 않았는데 체에 한 번 걸러 주니 아주 잘 먹었습니다.^^ 정확한 계량을 하신 뒤에는 감자를 우선 잘게 잘라서 끓는 물에 삶아 주세요. 감자를 고르실 때에는 녹색빛을 띠는 감자는 피하시고 부푼 듯한 느낌의 상처가 없는 감자가 좋은 감자랍니다~! 아주 푹푹 삶아 주세요.

 

 

 

그리고 체에 으깨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3일치를 미리 만들면 양이 조금 많이 나오지만 1일치 분량으로 만드시는 분들은 체에 거르고 나면 정말 조금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삶고 남는 감자는 간식겸..해서 드시면 됩니다.^^

 

 

 

초기 이유식 쇠고기 감자미음을 만들때의 하이라이트인 쇠고기는 물에 담궈 두어 핏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요. 핏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자칫 비린내가 심하게 날 수 있으니 반드시 10분 동안 찬물에서 핏물을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0분 이상 핏물을 빼시면 쇠고기의 좋은 성분이 빠져 나갈 수 있기 때문에 10분 정도만 핏물을 제거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쇠고기를 끓는 물에서 5분 정도 삶아 주시면 되는데 저는 과정컷이 사라져 버렸네요^^;; 아래에는 끓는 물에서 삶은 쇠고기를 체에 거르는 사진입니다. 도마위에서 잘게 다져서 체에 쇠고기 삶은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면서 걸러 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이게 걸러지기는 하는 것인지 의문스럽지만 쇠고기 삶은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면서 체위에서 박박(?) 긁어 주시면 아래로 곱게 걸러져요!! 하지만 이것 또한 매우 힘든 과정...ㅡ..ㅡ

 

 

 

이렇게 걸러진 쇠고기와 감자를 한군데에 담아 봤는데요. 초기 이유식은 무조건 체에 한 번은 걸러줘야 합니다. 덩어리가 진 음식은 자칫 잘못 넘어가면 아기에게 위험하거든요. 이제 초기 이유식 3주차를 달리고 있는 도언이는 오늘 처음으로 체에 거르지 않고 쇠고기배미음 이유식을 해봤는데요. 조금 먹기 힘들어 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거의 90ml는 먹었다는..^^ㅎ

 

 

 

쌀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미리 20분 이상 불린 다음 물과 함께 믹서기에 넣고 최대한 곱게 갈아요~. 갈은 쌀과 쇠고기, 감자를 한꺼번에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 오르면 약불로 낯추어서 7분간 쌀이 퍼지도록 끓여 줍니다. 이때 주걱으로 계속 미음을 저으면서 눌러 붙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예전에 베이킹하던 주걱을 이용하여 이유식을 만들고 있는데 매우 편리해요. 바닥도 안긁히고 말이죠^-^

 

 

 

그리하여 완성이 된 쇠고기 감자 미음 이유식. 일단 한 그릇 담아 봤는데요. 예전에 언니가 사준 더블하트 이유식 그릇과 숟가락, 받침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거 사줄때만 해도 이걸 왜.. 벌써 사주고 그러지.... 했는데 벌써 이유식을 하고 있으니..정말 시간이 후딱~지나가는 거 같아요.ㅎㅎㅎ

 

 

 

이유식을 먹기 전의 도언군의 모습. 입을 벌리면서 좋아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그런데 그때 그때 기분이 다 달라서 .. 기분이 최대한 좋을때 먹여야 해요ㅋ 책이나 인터넷을 뒤져보면 초기 이유식은 하루에 한 번 먹이는데 오전 10시에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나와 있어요. 이유식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기 위해서라고 해요. 음.. 도언이는 여태껏 초기 이유식을 하는 동안 알레르기 반응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쇠고기 감자 미음 이유식도 잘 먹어 줄꺼라 생각됩니다...!

 

 

 

역시나.. 왕식욕을 자랑중인 도언군. 제가 이유식을 먹이는 동안 오빠가 사진을 찍어 줬는데 아주 낼름 낼름 잘 받아 먹어요ㅎㅎㅎ 사진을 찍으면 사진기를 쳐다보느냐..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잘 모르는 거 같아요ㅋ

 

 

 

 

이유식을 먹다가 아빠가 까꿍~~하고 외치니까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웃는 모습까지^^ 아주 그냥 좋아 죽어요!! 이렇게 기분이 좋을때 먹이면 거의 100ml가까이 먹더라구요. 뭐.. 흘리는 것이 20ml정도는 되는 거 같지만^^; 얼굴에 손에 발에 아무리 묻히고 먹어도 이뻐 죽겠어요. 턱받이는 제가 태교겸해서 만든 것도 있고 선물로 들어온 것도 있는데 그냥 지금은 너무 어려서 가제손수건으로 턱받이를 하고 먹이고 있어요. 그걸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ㅎ

 

 

 

하지만 먹을때 어찌나 손을 가만히 두지 않는지.. 이렇게 잘 먹다가도 손으로 숟가락을 잡고서 입으로 자신이 넣으려고 난리를 친다지요...ㅎ 그 모습도 이쁘답니다. 여담이지만 저번에 리안 유모차 사고 사은품으로 걸린 뉴나째즈 유아 식탁 의자는 잘 쓰고 있는데 앞에 식판이 없어서 그런가 다리 한 쪽을 항상 앞에 걸치고 먹으려고 합니다. 식판만 따로 사야하는데.. 아직까진 직접 제가 먹여 주고 있어서 안사고 있는데..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네요!

 

 

 

이렇게 입에 묻히고 먹는 것도 이쁘구요~. 사실 아기들이 입에 안묻히고 먹는 것이 이상한 거겠죠?????ㅋㅋㅋ 이유식을 먹고 난 다음에는 세수하고 손, 발까지 물수건으로 다 닦아줘야 하지만 그래도 잘 먹으니 이뻐 죽겠어요!

 

 

 

 

이제 오늘로써 태어난지 199일이 된 도언이는 초기 이유식의 중반기를 넘어서고 있는데 오늘은 이유식을 한 번 오전에 먹이고 감자오이 퓨레도 간식으로 먹여 봤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무척 간단한데 간식처럼 먹이기에 좋은 거 같아요. 이유식을 시작할때만 해도 제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손이 여러번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만들어 주면 입에 넣고 오물 오물 거리는 모습을 보면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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