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포스팅하게 된 영유아 발달검사 결과입니다. 사실 도언이는 6개월이 조금 안되던 시기에 영유아 발달검사를 다니던 병원에서 받았는데요~. 제가 이러 저러한 이유로.. 또 포스팅을 미루고 이렇게 영유아 발달검사 결과 통보서를 올리고 있네요^^;; 좀 더 부지런해야 하는데...ㅎ
4개월에서 6개월사이에 아가들이 받는 검사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유아 발달검사입니다. 아기가 정상적인 범주내에서 잘 크고 있는지 영양상태가 부족하지는 않는지, 다른 이상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검사가 바로 영유아 발달검사인데요. 국가에서 지정한 병원에서만 받으실 수 있는 검사입니다.
저는 그냥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영유아 발달검사를 할 수 있다기에 그냥 평상시 내원하는 것처럼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예약을 해야지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기에 조금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6개월이 조금 되기 전에 가까스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이 벌써 꽉 차서 받으려면 정말 일찍 예약을 해야겠더라구요! 첫 아기인지라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그냥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좀 짜증이 나더군요..ㅡ..ㅡ
그리하여 영유아 발달검사를 받게 된 당일. 전 물어볼 사항을 핸드폰에 메모해 두고 그 날 가면 물어봐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왠 걸요... 무슨 랩하시는 줄 알았다는...! 너무 틀에 박힌 내용을 다다다다...얘기하시는데.. 그냥 그러고 나왔습니다. 그냥 키와 몸무게, 머리둘레만 쟀다고 하면 되겠네요. 키도 아기가 무릎을 구부리고 재서 같이 갔던 친정엄마가 다시 재면 안되겠냐고 해도 들은척 만척.. 그냥 조금 건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와 같은 결과통보서가 나왔는데 키, 몸무게, 머리둘레 모두 양호.. 그래도 나름 기분은 안좋았다는...^^;;
요즘 도언이의 모습이에요. 전 도언이가 머리카락을 밀고 나서부터 좀 더 보채고 저를 찾는 거 같더라구요. 요새 응가도 매일 보지 못하고 평상시 먹는 유산균제도 바꾸고 이빨도 나고 있고.. 도대체 무엇때문에 짜증이 늘었는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어요..ㅎ 너무 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바뀌어서 무엇때문에 밤에 잠을 잘 못자고 칭얼대는지.. 아무래도 이빨이 새로 나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심한게 어제는 거의 1시간 단위로 깨지 뭐에요.. 도언이가 얼마나 피곤할지.. 안쓰럽네요..!
지금은 만 7개월에 접어든 도언이. 이제 웃는 것도 어른처럼 웃어대서 요새 아주 낮에는 웃느냐 바쁜 도언이입니다. 하지만 밤에는 너무 보채고 울어서 저도 도언이도 힘들다는...^^ㅎ 위에 늦게나마 올린 도언이의 영유아 발달검사를 잘 읽으셔서 미리 예약하고 가시고 너무 크게 기대는 하고 가시지 말길 바랍니다. 저도 큰 기대에 부풀었다가 그냥 ... 오고 말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