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개월 아기의 엄마와 함께 하는 두부오감놀이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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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언이의 감기가 낫는듯 싶습니다. 감기가 걸린지 2주가 되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지난주 내내 글을 못썼는데.. 도언이가 이 엄마의 불찰로 손가락을 데여서 급히 병원엘 다녀오고 내내 칭얼거리며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아기때문에 블로그를 방치해 두고 있었네요^^;; 

 

오늘 포스팅은 도언이가 손가락을 데이기 전에 저와 함께 했던 두부오감놀이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밀가루 오감놀이를 하고선 기분이 좋았던 도언이를 위해서 여러가지 오감놀이를 준비중에 있었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손가락을 이유식에 데이는 바람에 두부오감놀이에서 멈추고 말았죠..ㅡ..ㅡ 아기를 키우면서 여러번 가슴을 쓸어내려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정말 이젠 한 눈을 못팔겠습니다..ㅠ

 

 

 

두부 1/4모를 도언이에게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접시에 담아 주었다가 이내.. 깰꺼 같은 불안함이 엄습해 와서..ㅎ 깨지지 않는 볼에 담아주었죠. 도언이의 반응.. 두부를 먹어보긴 했어도 만져보는 것은 처음인지라 만져보라고 직접 주니 조심성 많은 도언이는 한참을 그냥 바라보며 웃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할머니가 등장. 두부오감놀이의 핵심인 두부만지기를 가르쳐주고 계십니다.^o^

 

 

 

처음에는 두부에 관심도 없더라는.. 볼만 이리 저리 뒤집어 보고 두부를 쏟기에 바빴는데.. 어느새 두부를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는 귀여운 손~^^ 두부의 촉감이 부드러우면서 말캉거리기 때문에 손가락을 쑥~찔렀을때 촉감이 좋잖아요. 아기도 그 느낌을 처음 접하더니 신기한 듯.. 자꾸 찔러 보더라구요~!

 

 

 

두부오감놀이는 엄마가 집에서 간단히 해줄 수 있는 놀이인데 이렇게 맘먹고 안하면 또 안하게 되는 놀이인 거 같아요. 이 귀여운손이.. 지금은 이유식에 데여서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끝이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ㅡ..ㅡ 이 어미의 실수로 아기만 힘드네요..에효...

 

 

 

두부를 만지작 하고 있는 중이에요. 지금은 두부가 신기하기도 하고 그 동안은 옷이 더러워 질까봐 음식을 만지지 못하게 했는데 처음으로 만지라고 주니까 자신도 이상한지 이리저리.. 먹어보진 않고 만지기만 하고 있더라구요~ㅎㅎㅎ

 

 

 

이렇게 손으로 주물럭 거리면서 온 손가락과 손바닥을 이용해서 놀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두부오감놀이는 말그대로 두부를 가지고 손으로 으깨면서 가지고 노는 거에요. 별다른 놀이가 아니라 아기가 집에서 엄마와 아주 간단히 할 수 있는 놀이랍니다.^^

 

 

 

무언가에 집중하면 나오는 저 입...ㅋㅋㅋ 아주 귀여워 죽겠어요~!!!! 지금 사진상으로 보고 계시는 도언이는 처음 만져보는 두부가 신기해서 입이 저렇게 남포동까지 나와 있지요~. 저렇게 두부오감놀이를 하는 내내 입을 쭈욱 내밀면서 옹알이를 해댑니다. 오오~~~이러면서 말이에요^-^

 

 

 

물론 두부도 시식해 가면서 만지작 거리면서 놀지요~. 이미 두부의 1/5은 도언이의 뱃속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도언이도 두부가 맛이 있는지 싫어하지는 않더라구요. 두부오감놀이가 좋은 점이 직접 맛을 보면서 촉감도 느끼고 할 수 있어서 아기도 즐거워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엄마들도 노는 내내 맘이 편하고.. 요맘때 아기들이 손에 잡히는 것이라면 무조건 다 입에 들어가잖아요. 두부는 먹어도 되는 식품이기 때문에 안전~!!!!

 

 

 

바닥에 떨어진 것도 주워먹는 도언이입니다.^^ㅎㅎㅎ

 

 

 

보세요~. 손가락 사이에 묻은 두부를 떼어 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움짤입니다.^^ 손가락에 붙은 두부를 떼어내려고 손가락을 많이 쓰게 되요. 아기들은 손가락을 많이 써야 두뇌발달에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손을 움직이면서 자신의 손가락도 관찰하고 이 엄마는 옆에서 손가락 이름도 하나씩 말해주고~. 

 

 

 

아기의 두뇌발달에 좋은 오감놀이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이번에 한 두부오감놀이가 그 대표적인 것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여러개의 오감놀이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도언이가 이유식에 손을 데이는 바람에 잠시 중단했습니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터져서 염증이 생기지는 않을까 두려워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요새 도언이가 많이 칭얼대고 울고 그래요.. 아고.. 다치기 전의 사진들을 보니 다시 한 번 더 뜨거운 것.. 아기 엄마들은 조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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