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키우기의 최고 적이었던 쥐며느리의 공격이 있은후로.. 너무 많은 배추들이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스티로폼에 심은 배추들이 살아남아 저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스티로폼에 심겨져 있는 배추가 있는 곳까지 쥐며느리가 기어가서 배추를 뜯어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이제는 나비가 알을 까서 배추애벌레까지 가세를 했네요..^^;; 올해는 정말 배추키우기가 힘드네요~!
먼저 배추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 번 같이 보실까요?^^ 아래의 왼쪽 사진이 배추를 처음 사오던 8월 31일의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어제 바로 찍은 9월 14일의 모습입니다. 이제 스티로폼이 좁을 정도로 폭풍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중요한건~ 잎의 수도 많이 늘었고, 배춧잎의 크키도 손바닥의 크기만큼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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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배추가 쥐며느리의 공격에도 잘 살아남았음에도 불구하고~다른 놈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는데요~~ 바로 배추나비가 범인인...배추애벌레 때문입니다.! 배추애벌레는 감쪽 같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배추애벌레가 배추를 갉아 먹고 남은 흔적...'똥'이 발견이 되었는데요~ 아래의 사진이 바로 배추애벌레가 남긴 흔적...녹색똥입니다. 이것도 같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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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위에 놓인 배추애벌레의 녹색깔 똥입니다. 배춧잎을 갉아 먹은 확실한 흔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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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스티로폼 배추도 공격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낮에 가보면 감쪽 같이 없다가~ 밤이 되면 흙속에 숨어 있던 배추애벌레들이 나와서 이렇게 배춧잎을 갉아 먹고 아무도 모르게 또! 숨어 버린다는 거죠!!! .... 내일은 반드시 찾아 내어서 지금 얼마 안남은 배추들을 사수하겠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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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싱싱한 배추들이 얼마나 컸는지~ 확실히 배추가 결구를 준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네요~! 이 시기에는 배추의 잎의 수를 많이 확보해야 하는 초창기 시절인데요.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배추는 초창기에 물을 많이 주어야 한다는 사실!!! 배추의 엽수를 확보해야만 합니다. 이 시기에 물을 많이 안주면 배추를 수확할 시에 속이 텅텅~빈 꿀렁꿀렁한 배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물 주는 것을 게을리 하시면 안됩니다.^^
배추는 물이 거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물인데요. 배추를 노지에다가 심으신 분들은 더욱 물관리에 신중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노지는 땅의 깊이가 스티로폼의 배이상이 되기 때문에 물뿌리개로 한 두번 주고 많이 주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노지에 배추를 심으신 분들은 한 포기당 1.5L 콜라병 하나를 한 포기당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닐 멀칭이 되어 있는 경우는 특히나 물을 준다고 하더라도 바깥으로 흘러 나오는 양이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하구요.^^
아래의 사진이 보이시나요? 배추의 잎의 크기도 커졌지만, 잎의 수도 많이 확보했습니다. 배추가 성장하는 과정을 배추의 엽수를 확보하는 시기와 결구하는 시기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배추의 엽수를 확보하는 시기에 엽수를 많이 확보하지 않는다면, 속이 꽉 찬 배추를 수확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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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재배 초기에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며, 초기에 성장이 활발하도록 해서 배추의 엽수를 많이 늘린 후에 결구하는 시기엔 결구를 열심히 합니다. 그렇게 하면 속이 꿀렁하지 않은 속이 꽉 찬 배추를 수확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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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추는 엽수를 확보하는 시기와 결구하는 시기를 포함하여 성장하게 되는데, 배추가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되면 배추를 묶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배추는 성장단계가 조금은 까다로운.. 공부를 많이 하고서 키울 수 밖에 없는 작물인데요~ 난이도가 조금 있는 만큼 수확을 하게 되면 보람은 배가 된답니다. 배추를 달게 하는 비법인 천일염주는 방법도 포스팅하겠습니다.~ 맛있는 배추키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