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게 되면 마냥 행복할꺼만 같고 신혼이 영원할 꺼 같은데, 결혼한 후 첫부부싸움으로 위기가 다친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오늘은 예전 방송되었던 롤러코스터 남녀 탐구생활에서 결혼한 후 첫부부싸움편중 남자입장에서 바라 본 첫 부부싸움의 기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너무 사랑하고 죽자고 사랑했지만.. 현실은 현실!!!! 싸울일이 생기긴 하지만 결혼후 첫 부부싸움은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너무나 크나큰 첫 시련이에요...^^;; 어떠한 일로 결혼 후 첫 부부싸움이 되는지 남자의 입장에서 보는 롤코~~들어가 볼까요?^^

신혼여행을 방금 마치고 돌아온 따끈따끈한 새신랑이 회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하루종일 회사일에 지친 뒤라 뱃가죽이 등가죽에 달라 붙었나봐요^^ 하지만 해맑은 아내가 해준 된장찌개, 따뜻한 밥 한그릇이면 불끈 불끈 힘이 솟아난다고 하네요~!사랑스런 아내와 따뜻한 밥이 집에서 기다린다고 하니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ㅎㅎㅎ

형도니는 "자기야~~~나왔어~~!!!"하면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고, 사랑스런 아내는 형도니의 볼에 무한 뽀뽀세례를 퍼붓는답니다^^ 애정만빵 러브러브 퇴근의식이 끝나고 형도니는 씹고, 뜯고, 맛볼 저녁밥에 대한 의지에 불타요. 그런데....헐@.@ 밥통엔 불이 꺼져 있고, 가스렌지위엔 아무것도 올려지 있지 않아요...! 아내가 자신도 회사에서 힘을 빼고 왔더니 쌀씻을 힘도 없어서 밥도 못했다고 하네요...ㅡ.ㅡ 그러면서 아침에 먹던 식빵봉지를 달랑 내밀어요~!

아침에는 바빠서 빵으로 대충때우고, 점심도 먹는 둥..마는 둥했는데 저녁도 빵이라는 생각에 형도니는 대실망을 합니다.^^; 형도니는 신혼의 꿀같은 로망이 있었어요~. 형도니가 퇴근해 러브하우스의 현관문을 열면 사랑스런 아내가 앞치마를 두르고, 보글보글 째개냄새가 나는 맛있는 밥을 해줄꺼라는 로망말이에요...!

하지만 현실은 퍽퍽한 빵조각이에요.! 뚜껑이 열렸지만 신혼이니 현실을 받아 들이고 그냥 오늘하루는 속으로 참으면서 아침에 남은 식빵을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이런 우라질레이션...... 입안에 느끼한 버터땅콩향이 감돌기 시작해요! 땅콩버터라니....땅콩버터라니.... 형도니는 분명히 결혼전 목에 칼이 들어와도 땅콩버터를 못먹는다고 말했는데...그리고 먹더라도 폭풍설사에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난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형도니는 그 순간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키고 사랑스런 아내에게 폭언을 퍼붓게 되죠~. 아침에도 빵, 저녁에도 빵..빵!빵!빵! 식빵에 딸기잼도 아니고 못먹는 땅콩버터나 바르다니~~~! 도대체 남편을 죽이려고 환장했냐며 폭풍설교를 날리기 시작해요^^ㅎㅎㅎ 부부사이에는 하트뿅뿅대신 분노의 레이져가 오고 갑니다. 아내는 "나도 회사에서 힘들어 죽겠는데, 그렇게 밥이 먹고 싶으면 니가 해~!!!!!"라고 형도니에게 지지않고 대들기 시작해요^^ㅋ

그깟 땅콩버터때문에 그렇게 화를 내냐며 아내는 형도니에게 쪼잔하다고 타박을 줍니다. 쪼잔?? 쪼잔??? 형도니가 생각했을때 이건 분명 남편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이며 자기자신을 뼛속까지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해요~! 드디어 뚜껑이 확!!! 열린 형도니는 인내심이 폭발하면서 먹고 있던 땅콩버터가 발린 식빵을 집어 던지고 집을 나와버려요~. 씩씩거리면서 밖으로 나온 형도니는 아내를 잘못 고른 것이 아닌가..하는 후회를 하기 시작해요ㅎㅎㅎ

하루종일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고작 집에서 아침에 먹던 식빵에 땅콩버터나 발라주다니 ...이건 있을 수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화가 난 형도니는 집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술이나 한잔하자고 전화를 해요. 그리곤 만나서 친구에게 아내와 싸운 이야기를 털어 놓자 형도니 친구는 초반에 니가 기를 안꺽으면 평생 쥐어 산다며 무서운 말을 하죠!!! 오늘밤이 너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일장연설을 해요.

그래서 형도니 친구도 자기에게 밥대신 빵먹으란 아내에게 상을 뒤집어 엎고 일주일간 집을 안들어가 버렸다는 얘기를 해줍니다.! 그렇게 했더니 아내가 자신이 자고 있으면 잠을 깨울까 싶어 방안에도 들어오지 않는다며, 혹은 들어올일이 있으면 까치발로 걸아다니고, 밥시간만 되면 무릎을 꿇고 밥을 떠먹여 주기까지 한다고 형도니에게 말해요^-^ 형도니는 그런 친구가 너무 멋져 보여요~!^^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는 철칙을 가지고 있는 형도니는 친구의 말에 솔깃합니다. 그 순간 내사랑여봉봉~에게서 전화가 걸려 와요!. 친구녀석은 지금 당장 전화를 받어서 본떼를 보여줘라면서 형도니의 사기를 붇독아줘요~^^ 친구의 힘을 얻은 형도니는 "나 오늘 집에 안들어 갈꺼야!!!!ㅡ.ㅡ" 라고 말하고 그냐 끊어버려요~!

친한 친구녀석은 잘 해다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주네요^^ㅎㅎㅎ 지금쯤 아내는 남편에게 땅콩버터를 먹인 것에 대해 반성하며 집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을꺼에요~~^^

형도니는 결혼 수 첫부부싸움을 한 번만에 기선제압했어요~^^ㅎㅎㅎ아....깨소금이에요!!!!

이렇게 남녀는 결혼 후 첫부부싸움을 하게 되고, 화해하고...다시 싸우고 또 다시 화해하고를 반복할 수 밖에 없어요^^; 분명히 남자의 입장과 여자의 입장의 차이는 있으나, 조금만 더 양보하고 상대방의 단점을 고칠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이좋게 맞춰주면서 같이 행복하게 눈에서 하트뿅뿅을 날리는 것이 신혼부부가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