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고추장아찌를 만들고 난 후에 남은 간장물을 버리지 않고 끓여서 마늘쫑장아찌를 만들어 봤습니다.^^ 집에 사다놓은 마늘쫑을 이렇게 활용을 하게 되네요~! 일단은 마늘쫑장아찌를 만들어 놓으면 이 또한 오래 오래 두고 먹어도 되는 밑반찬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맘이 언제나 든든하다지요?^^;; 저는 간장고추장아찌를 만든 양념을 그대로 이용하여 마늘쫑장아찌를 만들었는데요~. 간장고추장아찌를 만드는 방법은 여기로 >>> 간장고추장아찌 집에서 만들기 로 가시면 자세한 간장물의 배합이 나와 있고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o^
여담이지만 저는 마늘쫑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나름 있는데.. 대학시절 농활(농촌봉사활동을 줄여서 이렇게 부름)을 갔다가 3일 내내 마늘쫑밭에서 마늘쫑을 캤던 기억에 한 동안 마늘쫑은 쳐다도 보기 싫었다는 그런... 슬푼 전설이ㅎㅎㅎ 그래도 마늘쫑장아찌가 맛있는 건 어쩔 수 없어요ㅋ
그럼 마늘쫑장아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우선 마늘쫑 두 단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5cm 정도의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마늘쫑장아찌의 간장물도 고추장아찌의 간장물과 똑같은 것을 이용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 게 없습니다.! 저번에 설명드린 간장물의 배합 기억하고 계시죠?
(간장 : 식초 : 물 : 설탕 : 청하소주 = 1 : 1 : 1 : 1 : 0.5 의 비율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간장과 식초, 물, 설탕, 청하소주를 위의 비율대로 섞어주시고 센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간장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서 15분 가량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마늘쫑장아찌만드는법이라고 설명은 하고 있지만 마늘은 별로 보이지가 않네요^^;;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라 주말에 스파게티를 해먹고 통마늘이 별로 남아있지 않아요...!ㅋ
이렇게 뜨거운 물을 마늘쫑과 마늘이 담겨있는 용기안에다가 부어주시고 뚜껑을 닫은 채로 밀봉하셨다가 2일 후에 다시 뚜껑을 열어서 마늘쫑과 마늘은 덜어내고 간장물만 다시 위의 방법대로 팔팔 끓여서 부어주시는 과정을 2번 반복하시면 됩니다. 결론은 간장물을 3번 끓여서 부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되지요~! 이 마늘쫑장아찌는 완성이 되기 전까지 그냥 실온에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마늘쫑과 함께 고추를 넣고 싶으신 분들은 청양고추를 조금 더 넣으셔도 상관없으세요. 맛있는 마늘쫑장아찌만드는법~. 정말 의외로 간단한 마늘쫑장아찌만드는법에 놀라지 않으셨나요?^^ 이렇게 간장물을 이틀마다 한 번씩~총 3번 끓여서 부어주시기를 반복하시면 맛있는 마늘쫑장아찌가 완성이 됩니다. 저는 월요일에 만들어서 아직 완성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렇게 마늘쫑장아찌를 완성하신 다음 무쳐서 먹어도 맛있지요~! 밑반찬으로 좋은 마늘쫑장아찌와 간장고추장아찌~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