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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 충격적인 소식이 전파를 탔었습니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한 대구에 한 중학생..

 

그 이후로 나이는 어리지만 죄가 크다는 이유로 실형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런저런 사회적인 분위기 탓에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수업에 있어서도
올해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답니다.
방과후 수업은 초, 중학교에 이미 시행되고 있었던 제도였지요.
제일 큰 변화는 전국적인 주 5일제 수업..이것이 아마...제일 크게 변한
학교 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MB시절 이전부터 이런 얘기는 거론이 되었었죠..


저는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가르치고 있고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입니다..학교선생님은 아니구요^^
그저 학원생활, 개인수업을 오래 가르쳐왔던 평범한 사람입니다.

학교폭력이 남발하는 이유를 손꼽아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명목하에 체육시간을 한시간 더 넣어서 7교시로 8교시로 확대하게 된거죠.
물론 교장선생님의 재량하에 시수만 맞추면 되다보니 이건 학교마다 다 다르다고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말하는 주 5일제 수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내용
                                       대상  전국의 초·중·고교
                                연간 수업일수 ① 주 5일 수업을 전면 실시하는 경우 - 190일 이상
② 월 2회 실시하는 경우 - 205일 이상
③ 실시하지 않는 경우 - 220일 이상
                                    시행방법  각 학교가 지역 여건과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한 후 3월 세번째 토요일에  1,285,573 (전체 학생의 18.4%)의 학생이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점차 운영이 정상화 되면서 참여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였죠.

지금부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아직까지 고등학생들은 야자라는 명목하에 그리 많은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방학은 제외구요^^)

중학생들의 수업은 월,화,수,목,금,토(1,3주만 수업)이렇게
수업일정이 잡혀있습니다.
주중에 하루정도만 7교시를 하고, 나머지 4번은 6교시 수업이죠.
그러나 이번에 주 5일 수업을 하면서 주중에 7교시를 두번하는 학교, 세번하는 학교
8교시를 하는 학교까지 생겨나게되었습니다.
아마 8교시를 하는 학교는 방과후 수업을 포함한 시간표이지요.

교장선생님의 재량하에 하는 이런 수업시수는 학교마다 다른 것도 참작해 주시고
읽어주세요~!






주말에 쉴수있는 시간이 생겨서 아이들과 함께
놀러갈 수 있어서 좋다고 얘기하는  부모님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스케줄에 맞춰서 항상 이동 범위를 정하곤 했으나 이젠
엄마, 아빠들의 스케줄에 맞춰 여행을~~^^
주5일 수업시수중 체육시간이 무려 4시간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우리 옛날 시절처럼 앞구르기, 뒷구르기, 허들넘기(이건 우리학교만 했을수도 ㅠ)
이런것을 하는게 아니라 모듬을 지어 하고 싶은 놀이를 하는 개념이죠.
또 한가지 동아리활동이 늘어나 예전부터 하고 싶던 것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면 난타같은것도 여기 동아리 프로그램에 포함됩니다 ㅎㅎ


하지만!!
맞벌이 부부들이 고충을 많이 털어놓았습니다.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 토요학교를 개설 하였는데
토요학교는 보통 오전 12시정도 까지만 운영된다고 하니
밤 늦게까지 일하시는 초등을 둔 부모님들은 주말에 맡길곳이 없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물론 아이들이 토요학교를 마치고 바로 집에 들어와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공부를
집에서 스스로 할 수만 있다면 이런 걱정은..없을 텐데요....우리 아이들의 환경이
그렇지 못하다는 거...
또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주말기숙학원이 생겨나
학원가의 즐거운 비명이 암암리에 ... 터지고 있다는 것을

더군다나 제가 친하게 지내는 학부모는 이제 토욜까지 쉬게되면 시댁, 친정을 더
자주가야하나라는 생각을..하시더라구요 ^^
저는 아직 결혼은 안해서 그런 고민까지 있는줄은 몰랐네요 ~에휴....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방학이 줄어든다는거... 여름방학이 적어도 40일은 됐었는데
30일 딱! 30일 밖에 안된다는거..겨울방학도 마찬가지..
그리고 6교시 수업을 하다가 7,8교시로 수업을 하다보니
체력고갈로 집에 오면 바로 뻗어버린다는거..!
수학시간은 주중에 3타임, 체육은 4타임..
집중이수제라고 해서 그런것도 있다지만...참 옛날과 많이 다르죠??^--^
정말 공부는 체력인데 ~ 아마 제가 요즘 학교다니라고 한다면 체력때문에 ㅠㅠ

그리고 한 학기에 토요학교를 15번 무조건 이수하지 않으면 2-3점 감점...
(이것 또한 학교마다 다르다고 함) 그럼 격주로 한번은 가야한다는 결론입니다.
이렇게 주 5일을 한다고 시행했으나 무조건 토요일을 휴일로만 정한것은 아니라는 점이죠..
주중에는 7,8교시를 해야하고, 토요일은 토요일대로 가야하고, 돈내고 하는 방과후수업은 또 방과후수업대로 해야하고
토요학교 가야하고...!!




이렇듯 명분상 주 5일제를 하고 있는것 뿐이지, 많은 학부모들이
반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밀어부치는..정책이라고 밖에 할 수 없겠는데요..





어차피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고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선진국의 주 5일 수업성공 사례를 본받아 더 보강할 부분은 보강하고
개선해 나갈 부분은 개선해 나가야겠습니다.
저는 주5일제 수업을 찬성, 반대하는 입장도 아닙니다.
다만 확실히 개선할 부분은 하고,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성공한 만큼
천천히 받아들여서 좋은 것은 우리것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나저나 배가 고파서 조금 있다가 식빵피자 만들어 먹으려구요 ㅎㅎ
곧 사진 올릴께요!!!!^-----^
아참~~제가 아끼는 카스테라 레시피도 있는데요~
많이들 들어보셨을 나가사키 카스테라 레시피인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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